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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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3일 로제는 자신의 SNS에 멤버 지수의 생일축하 게시물을 올렸다.
로제는 지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"해피 버스데이 투 디스원. 우리 귀염둥이 맏언니 지순니(지수 애칭) 생일 노무노무 축하해용.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래용 알라뷰"라고 적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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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'노무노무'라는 단어가 문제가 됐다. '노무노무'는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(일베)에서 고(故)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는 표현이다.
이후 비난이 이어지자 로제는 '너어무 너무'로 단어를 수정했다.
한편 로제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만 7세 때 호주 멜버른으로 이민을 떠난 해외파다. 과거 정치적인 성향을 밝힌 적이 없는 만큼, 이번 일은 해프닝으로 끝날 전망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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